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주가
D램 업계 강자인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에서는 후발주자다.
아직 수익을 맞추지 못하고 있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10% 안팎에 그친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인 10조3000억원을 투입해
인텔의 낸드 사업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세계 2위 낸드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메모리반도체의 한 종류인 낸드는
전원이 꺼지면 저장된 자료가 사라지는 D램과 달리
전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할수 있다.
D램에 비해 시장 규모는 작지만 4차산업혁명과
비대면(언택트) 수요 확산 등에 힘입어 시장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으며
올해 낸드시장이 전년 대비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20일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사업 인수에 나선 것은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D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낸드 사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전체 사업에서 D램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지난 2분기 기준으로 73%였고
낸드는 24%였다. 낸드는 아직 적자 수준으로 사업의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주가
이번 인수로 SK하이닉스는 D램에 이어 낸드시장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키우기 위해 또 다른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사실 SSD시장에서 인텔은 SK하이닉스를 크게 뛰어넘는 세계2위인 강자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8% 수준이었는데
인텔의 SSD사업 인수로 27%를 넘게돼 삼성전자와 비슷한 점유율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중국 다롄에 있는 인텔의 낸드 생산시설,
낸드 관련 지식재산권과 SSD 기술 경쟁력 등을 즉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 강화에 도움이 되며,
SK하이닉스가 부족한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및
컨트롤러 기술 확충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SSD시장에서 높은 점유율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인텔을 인수하며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SSD를 위시한 낸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주가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사업 인수로 크게 기대하는 사업은
서버와 PC, 게임기 등에 활용되는 낸드로 만든 데이터 저장장치인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다.
언택트 생활의 확산으로 관련 제품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SSD는 최근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지난해 231억달러였던
세계 SSD시장 규모는 올해 326억달러로 41%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10조3100억원에 달하는 인수 대금을
보유한 현금과 차입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회사의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4조원에 달한다.
인수대금은 내년 말로 예상되는 1차 딜 클로징 시점에 8조192억원을
지급하고 잔액은 2차 클로징 예상 시점인 2025년 3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사업을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0일 SK하이닉스의 주식 매매 거래를 9시 30분까지 정지 시켰다.
한편 인텔은 이번 거래를 통해 얻게 되는 재원을 제품 경쟁력과
인공지능, 5세대 통신, 5G네트워킹, 인텔리전트 엣지와 자율주행 기술등
장기적 성장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의 투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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